커쇼 완봉승
(사진=AP/뉴시스)
류현진(27ㆍLA 다저스)의 팀 동료 클레이튼 커쇼(26)가 올들어 두 번째 완봉승을 거뒀다. 이는 통상 아홉 번째 커쇼의 완봉승이다.
커쇼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14시즌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9이닝동안 2피안타 1볼넷 무실점 호투하며 완봉승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커쇼는 이날 완봉승으로 시즌 12승째를 거두며, 평균자책점은 1.76로 낮췄다.
다저스는 커쇼의 완봉승에 힘입어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5대 0으로 꺾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다저스는 시즌 58승 47패(0.553)를 기록, 57승 47패(0.548)가 된 샌프란시스코를 밀어내고 지구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커쇼 완봉승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내일 류현진 등판 예정인데 커쇼처럼 완봉승 부탁해요”, “커쇼 완봉승, 정말 다저스의 에이스답군요”, “커쇼 완봉승, 1위 탈환한 만큼 상승세 계속 이어가주기를..”, “커쇼 완봉승, 정말 완벽 그 자체입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28일 오전 9시7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에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다고 지난 24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