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예방법…한국과 일본 치매비율 높은 이유

입력 2014-07-26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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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 예방법

(사진=뉴시스)

알츠하이머 예방법이 관심을 모은다. 65세 이상 10명 중 1명꼴 치매 환자라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부터다. 한국과 일본(15%)은 동남아시아와 중국보다 치매 비율이 높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과 김기웅 교수팀은 "1990년부터 2013년 사이 국내서 발표된 11편의 치매 관련 논문을 이용해 '23년간 국내 치매 유병률 동향'을 분석한 결과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 유병률이 9.2%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조사 결과는 지난 2009년 세계 치매보고서에 보고된 동남아시아와 중국의 치매 유병률(4.19~7.63%)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의료진은 "한국이 중국과 동남아시아보다 상대적으로 고령화가 많이 진행됐기 때문"이라며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일본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치매 유병률이 15%나 된다"라고 설명했다.

65세 이상 10명 중 1명꼴 치매 환자라는 조사 결과에 치매 예방법이 화제다. 치매는 뇌 세포 손상과 관련된 것으로, 뇌 세포는 몸의 다른 세포와는 달리 일단 손상이 되면 재생이 되지 않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

치매는 노인성 치매와 혈관성 치매, 그 밖의 질환으로 구분되며,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가 차지하는 비율이 치매 전체의 80~90%를 차지한다. 알츠하이머병에는 뾰족한 예방법이 없는데 비해 혈관성 치매는 중년부터 꾸준히 노력하면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다.

혈관성 치매를 예방하려면 혈관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인병이 시작되는 40대부터 혈압이 높은지, 당뇨병이 있는지, 혈액 검사에서 콜레스테롤이 높은지를 점검해야 하고, 담배를 끊어야 하며,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야 한다.

알츠하이머 예방법에 네티즌들은 "알츠하이머 예방법, 담배가 문제" "알츠하이머 예방법, 우리나라 치매비율 높은 이유 있었네" "알츠하이머 예방법, 나쁜 생활 습관 때문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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