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감독, 문형표 장관 만나 한국 의료 '극찬'

입력 2014-07-2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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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감독 감사패도 수여 받아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25일 거스 히딩크 네덜란드 감독을 만나 시각장애인 축구장 건립 감사패를 증정했다.

문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중동보건의료협력지원센터에서 히딩크 감독을 만나 면담을 가졌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 1월 국내에서 줄기세포를 이용해 무릎 관절염 시술을 받았다.

히딩크 감독은 "관절치환술을 받으면 운동을 즐기는데 지장이 생길 수 있다고 해서 고민하던 중 한국의 줄기세포 이야기를 듣고 망설임없이 선택했다"며 한국을 택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치료경과가 매우 좋고, 앞으로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주변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담당 주치의에 따르면, 사용된 줄기세포는 세계 최초 동종 줄기세포치료제인 카티스템으로서, MRI 판독결과 상당부분의 연골이 재생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면담에서는 히딩크 감독의 시각장애인복지에 기여한 공을 높이 사 감사패도 수여했다.

히딩크 감독은 거스히딩크축구재단을 통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시각장애인 구장(드림필드) 건립과, 매년 시각장애인 축구대회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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