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ㆍ양파 생산량 크게 늘고 마늘 줄어

입력 2014-07-2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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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보리, 마늘, 양파 생산량 조사결과’

올해 보리와 양파 생산량은 생산량이 급증했지만 마늘은 재배 면적 감소로 생산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보리, 마늘, 양파 생산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보리 생산량은 13만712톤으로 지난해보다 44.6%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농협의 계약단가 인상으로 재배면적이 늘어난데다 생육기의 기상여건이 양호했기 때문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올해 양파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22.9% 늘어난 158만9957톤이었다. 대체 작물인 마늘 가격이 떨어진 데다 양파가격이 평년보다 높게 형성돼 양파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상대적으로 따뜻한 겨울에 생육이 원활한 데 따른 결과다.

반면 마늘 생산량은 작년 마늘 가격 하락으로 재배면적이 큰 폭으로 줄면서 작년보다 14.2% 감소한 35만3761톤을 기록했다.

▲최근 10년간 보리 마늘 양파 생산량 추이 자료=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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