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섭 산업부 제1차관 임명…조정ㆍ협상력 탁월

입력 2014-07-2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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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와대 4년 근무 경력도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차관급 13명에 대한 후속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에 이관섭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이 임명됐다.

(뉴시스)
그는 산업·기술 분야에 전문성이 뛰어난 정책 전문가로 통하며 조정과 협상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이 신임 차관은 경북 경주(1961년) 출생으로 경북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미국 하버드대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행정고시 27회에 합격, 상공부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상공부, 산업자원부, 통상산업부, 산자부, 기획예산처, 지식경제부, 산업부를 거치면서 주요 요직을 모두 역임했다.

특히 산업부의 전통적 양대 축인 산업과 에너지 분야에서 국장급인 산업경제정책관과 에너지산업정책관, 실장급인 산업정책실장과 에너지자원실장을 모두 지낸 것은 산업부 역사상 이 차관이 처음이다.

그는 특히 청와대에 4년간 근무하며 다방면의 경험을 두루 갖췄다. 이 차관은 김영삼 정부 때인 1995년 청와대 사회복지수석실에 행정관으로 부임했다. 1998년 김대중 정부로 정권이 바뀌었지만 교육문화수석실, 총괄조정관실로 자리를 옮겨가며 2000년까지 4년을 일하는 등 윗선의 신임을 얻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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