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작사 작업에 참여했다는 현아는 그 어느 때보다 이번 앨범에 큰 애착이 있다. 그는 “앨범마다 매번 가장 좋은 트랙을 꼽는 편인데, 이번 앨범은 다 좋아서 한 곡만 고르기 어렵다”며 “아무래도 앨범에 참여한 부분이 크다 보니까 깊게 빠졌다”고 고백했다. 앨범에 대한 객관적 판단력이 떨어져 걱정이라는 현아는 “나 혼자 좋은 거면 안 되는데 정말 큰일이다”고 토로했다.
이번에는 타이틀 곡 ‘빨개요’뿐만 아니라 다양한 곡으로 음악 방송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아는 “전곡을 무대로 보여 드리면 좋겠는데, 시간이 부족하다. 지금 계획은 수록곡 3곡으로 방송 활동을 할 생각이다”고 계획을 전했다. 현아는 다양한 무대 연출을 위해 최근 함께 무대를 만들 크루를 뽑기도 했다.
타이틀곡이 된 ‘빨개요’는 현아에게 의미가 크다. 빨간색 의상을 입을 때마다 포미닛이 1위를 차지했다는 현아는 “빨간색은 내게 행운을 가져다준다”며 “평소 빨간색을 좋아한다. 빨간 립스틱, 빨간 매니큐어를 즐겨 사용한다”고 빨간색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빨강이 현아의 트레이드마크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빨강은 정열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는 색이다”며 “그만큼 핫하고 뜨거운 무대를 보여 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현아는 “1위 해서 안 좋을 사람 누가 있을까”라며 “그런 뻔한 목표보다 내가 만족할 수 있는 개인적 목표를 정하는 게 우선이다. 이번 앨범의 수록곡 전부를 무대로 보여주고 싶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