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상반기 항공여객 3838만명…9.4% 증가

수정 2014-07-25 10:54

입력 2014-07-25 10:24

유충현 기자

올 상반기 항공여객은 3838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증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상반기 국제선 여객은 원화 강세로 인한 해외여행 증가, 중국인 방한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작년 상반기보다 9.6% 늘어난 2673만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25.3%)과 유럽(13.6%) 노선의 증가 폭이 컸다. 반면 일본 노선은 엔저 현상, 한일 관계 악화 등의 영향으로 4.7% 감소했다.

국제선 국적항공사 점유율은 63.9%였으며 이 가운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점유율이 52.3%였다. 5개 저비용항공사 점유율은 11.6%로 작년 상반기 9.3%에서 2.3%포인트 증가했다. 대한항공(-0.8%)을 제외하면 모든 국적항공사의 국제여객이 증가했다.

국내선 여객은 제주노선 여객 증가에 힘입어 9.0% 늘었으며 항공사별 점유율은 대형항공사와 저비용항공사가 각각 51.0%, 49.0%를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운항 편수가 증가한 대구(18.1%), 제주(10.7%), 김포(10.5%), 김해공항(6.6%) 등의 여객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