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교양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의 시청률이 급등했다.
24일 방송된 ‘리얼스토리 눈’은 시청률 9.5%(닐슨코리아)로 지난주 8.3% 대비 1.2% 포인트 상승했다. 교양프로그램 시청률 상승폭으로는 상당히 큰 셈이다.
이날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개그맨 서세원의 아내 서정희 폭행 보도를 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정희는 남편 서세원의 언어·신체 폭행 사실을 이야기 하며 눈물을 보였다. 공개된 CCTV에는 서정희를 넘어뜨리고 한쪽 다리를 질질 끌며 지하주차장을 지나 엘리베이터에 타는 서세원의 모습이 담겼다. 서세원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것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힘없이 쓰러져 있는 서정희를 끌고 19층까지 올라갔다.
서세원의 파렴치한 폭행이 CCTV 자료로 고스란히 공개됐음에도 불구하고 서세원 누나는 전화 인터뷰에서 “동생이 그런 사람이 아니다. 자꾸 폭행했다고 하니까 억울해서…”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분노를 샀다.
뿐만 아니라 서정희는 이날 서세원의 외도 사실과 미국에 있는 딸에 대한 폭언 등을 낱낱이 공개하며 서세원의 감춰진 얼굴을 드러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서정희 눈물 흘리는 모습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 서세원의 파렴치한 행동은 반드시 처벌 받아야 할 것” “‘리얼스토리 눈’ 보도 내용이 전부 사실이라면 서세원은 소름끼칠 정도로 무서운 사람이다. 서정희가 정말 불쌍하다” “‘리얼스토리 눈’ 보면서 화가 치밀었다. 서세원·서정희 잉꼬부부인 줄 알았는데, 그 동안 서정희 어떻게 살았을까”라며 분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