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거대 중장비업체 캐터필러는 지난 2분기에 9억9900만 달러, 주당 1.57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전년 동기 순익은 9억6000만 달러, 주당 1.45달러였다.
구조조정 등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익은 1.69달러를 기록해 월가 전망치 1.51달러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의 146억2000만 달러에서 141억5000만 달러로 감소했다. 월가는 144억5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캐터필러는 올해 매출 전망은 540억~560억 달러로 제시했다. 기존 목표는 560억 달러의 플러스(+) 5% 또는 마이너스(-) 5%였다.
주당순익 목표는 5.55달러에서 5.75달러로 상향했다.
이날 실적 발표 이후 뉴욕증권거래소 개장 전 거래에서 캐터필러의 주가는 2.7%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