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송창의 결별 얘기에 발끈…라스 제작진 사과 "배려 못해 죄송"

입력 2014-07-24 15:28

리사 발끈 라스 제작진 사과

(MBC 방송 캡처)

'라디오 스타' 제작진이 리사에게 사과했다. 방송 도중 송창의에게 대수롭지 않게 리사와의 결별 사실을 언급하며 심기를 건드렸기 때문.

24일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한 매체를 통해 "방송에 출연하지 않은, 이미 헤어진 연인에 대해 이야기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 이번에 우리 프로그램이 실수를 했다"면서 "당사자인 리사 씨의 마음이 어떨지 배려하고 조심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배우 송창의는 2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스타 MC들은 송창의에게 "리사는 어떻게 된 거야", "좋게 헤어졌느냐" 등의 짓궂은 질문이 쏟아졌다. 송창의는 난처한 듯 웃음을 보였다.

이날 방송 이후 리사는 다음날인 24일 오후 현재까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오른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에 리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잘 지내고 있는데 왜 그러세요. 저한텐 웃기지 않아요"라는 글을 올려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리사 얘기에 네티즌들은 "리사, 발끈할 만하네" "라디오스타 제작진이 주의했어야" "리사, 라디오스타 MC들한테 한소리 해야하는거 아닌가?" "리사, 출연자들 포함 제작진 모두 사과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