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세일 마지막 3일 잡아라…폭풍 할인”

입력 2014-07-2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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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을 찾은 고객들이 여름 세일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롯데백화점)

백화점 업계가 여름 정기세일 마지막 3일을 겨냥한 막판 스퍼트에 나섰다. 할인율을 높이고 특가상품을 전진배치해 소비자 발길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25일부터 27일까지 ‘초특가’, ‘바캉스’를 테마로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우선 전 점포에서 식품ㆍ잡화ㆍ여성ㆍ남성ㆍ생활가전 등 모든 상품군에 걸쳐 ‘1ㆍ3ㆍ5ㆍ7만원 균일가전’을 열고 전복(5미), 몬테밀라노 티셔츠를 각 1만원에 판매하는 등 특가상품을 내놓았다.

바캉스 테마 행사는 점포별로 열린다. 본점ㆍ잠실점에서는 ‘영패션 20대 브랜드 여름상품 초특가전’을 열고 에고이스트ㆍ라인ㆍ르샵 등 브랜드 여름상품을 최대 80% 할인한다. 잠실점ㆍ김포공항점ㆍ평촌점 등 10개 점포가 준비한 ‘바캉스 인기 상품전’에서는 총 15개 브랜드 반바지, 기능성 티셔츠 등 여름 인기 상품을 최대 6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도 전국 13개 점포에서 다양한 상품군을 최대 70% 할인하는 ‘라스트 쇼핑 찬스’를 진행한다. 압구정본점은 ‘남성 썸머 패션 제안’ 행사를 통해 빨찔레리ㆍ마에스트로ㆍ갤럭시 등 남성복 브랜드를 최대 30% 할인한다. 폴로ㆍ랄프로렌 블랙라벨 클리어런스 세일은 50%까지 할인된다.

무역센터점은 ‘크레이지 프로포즈’를 열고 각 층 행사장과 대행사장에서 버커루ㆍ폴로 등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목동점 ‘바캉스 1ㆍ2ㆍ3 초특가 아이템전’에서는 1만ㆍ2만ㆍ3만원대, 10만ㆍ20만ㆍ30만원대 특가 상품을 최대 70% 할인가격에 선보인다.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바캉스 스포츠 특집’ 행사에서 카파 아동ㆍ성인 7부 바지를 각 3만9000원, 휠라 아쿠아 슈즈를 5만2500원(50족 한정)에 선보인다.

AK플라자는 본점에서 ‘마지막 세일 쇼핑전’을 열고 아레나ㆍ엘르 브랜드 비키니와 비치 반바지를 2만9000원부터 판매하고 티니위니ㆍ파코라반 티셔츠와 723후그 래쉬가드를 1만원에 균일가 판매한다. AK플라자 수원점 ‘슈퍼 브랜드 대전’에서는 제이에스티나 핸드백ㆍ지갑이 70%까지 할인되며 리바이스키즈 티셔츠, 노스페이스 트레킹화, 엠비오 정장 등은 최대 60% 저렴하다.

업계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소비심리가 위축됐지만 세일 기간에 들어서면서 소비심리가 조금씩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초반 3일처럼 세일 성공을 좌우하는 마지막 3일 동안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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