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무상증자 신주 상장으로 발행주식수가 대폭 늘면서, 한 달여만에 코스닥 시가총액 1위에 복귀했다.
16일 NHN은 무상증자 보통주 3084만7592주가 추가 상장돼, 발행주식수가 기존 1550만796주에서 4634만8388주로 늘었다. 이에따라 1조5000억원대에 머물던 시가총액도 단숨에 4조4000억원대로 증가했다.
NHN은 지난 6월 보통주 1주당 2주씩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한 이후, 지난달 14일 무상증자 권리락이 실시되면서 LG텔레콤에 시가총액 1위자리를 내줬다.
한편, 무상증자 신주가 상장된 16일 오전 NHN의 주가는 전일대비 0.63% 하락한 9만4900원을 거래를 시작한 이후, 약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