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 제작진, 유채영 사망 애도 “라디오 함께해준 유채영 씨. 고마웠습니다”

입력 2014-07-2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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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영

(사진=150entertainment)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아 병마와 싸워온 가수 겸 배우 유채영이 향년 41세로 사망했다는 소식에 MBC 라디오 제작진이 유채영의 죽음을 애도했다.

MBC는 24일 MBC 라디오 공식 트위터을 통해 “항상 최선 다해 ‘좋은 주말’을 함께해 준 유채영 씨 고마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유채영은 그간 MBC 표준FM 라디오 ‘좋은 주말 김경식, 유채영입니다’를 토요일, 일요일 저녁 6시 5분부터 밤 10시까지 4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해왔으며, 위암 투병 중에도 진행을 맡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위암 투병으로 인해 유채영이 하차하면서, 유채영의 빈 자리는 개그우먼 김경아가 채우게 됐다. 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한 김경아는 최근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후궁뎐 꽃들의 전쟁’에 출연한 바 있다.

앞서 유채영 소속사 측은 “위암 말기 판정을 선고 받아 투병 중이던 유채영이 24일 오전 8시 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고 24일 밝혔다. 소속사 측은 “남편과 가족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유채영의 곁을 지켰으며 아쉽게도 유언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유채영의 소속사에 따르면 유채영의 빈소는 아직 마련되지 않았으며 상주는 남편 김주환 씨다.

한편 유채영은 지난해 10월 건강검진을 통해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연세대학교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해 수술을 받은 뒤 투병해왔다. 암세포가 다른 장기로 상당히 전이돼 항암치료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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