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사진 본 구원파 "예수 제자 심정 알겠다"…그 의미는?

입력 2014-07-2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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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사진 유출 구원파 언급

(TV조선 방송 캡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시신 사진이 SNS를 통해 널리 퍼진 가운데 기복교복음침례회(이하 구원파)의 일부 신자가 유병언 전 회장을 '예수님'에 비유해 논란이 일어날 조짐이다.

24일 TV조선의 보도에 따르면 구원파 인터넷 카페에는 유병언 전 회장의 죽음에 비통한 심경을 담은 글이 올라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 신도는 유병언 전 회장을 '예수님'에 빗대 표현한 게시물을 적어 눈길을 끌고 있다 . 한 게시물에는 '당신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예수님 제자들의 심정이 어땠는지 알았다'고 적혀있다.

구원파의 유병언 신격화에 네티즌들은 "유병언 사진 본 구원파, 예수님 빗댄 건 너무하다" "범죄자 보고 예수님이라고 하다니" "부패한 유병언 사진이 예수님이라고?"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부 게시물에는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믿기 어렵다'며 유병언 전 회장의 사망 사실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지만, 상당수는 죽음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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