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은 16일 하이트맥주에 대해 주가가 목표주가 11만원에 도달함에 따라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경주 연구원은 "14일 발표된 하이트맥주와 진로의 영업실적은 일회성손익을 제외하면 전망과 큰 차이는 없다"며 "향후 실적 전망은 대부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상당부분 주가에 반영됐다는 의견이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하이트맥주의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7.3%, 석수사업 분리를 감안한 총 매출액은 5.1% 증가할 것으로 보여 예상치 이상의 실적이 실현될 경우 목표주가 상향이 가능할 것"이라며 "다만 진로의 경우 치열해진 경쟁 상황을 고려할 때 영업실적 개선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