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인플레 우려 희석...일제히 '급등'

입력 2006-08-16 07:59수정 2006-08-1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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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크게 밑돌며 미국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2%이상 급등했고, 다우지수도 1%이상 오름세를 보였다.

15일(현지시간)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업지수는 132.39포인트(1.19%) 급등한 1만1230.26을 기록하며 3주만에 최고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5.97포인트(2.22%) 오른 2115.01,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7.36포인트(1.37%) 오른 1285.57로 거래를 마쳤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72%(15.26포인트) 급등한 425.17로 마감했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대비 0.1% 상승했으나 시장예상치 0.3% 상승을 밑돌았다. 또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 및 식품을 제외한 근원 PPI는 지난해 10월이후 처음으로 0.3% 하락하며 시장의 예상치 0.2%상승을 크게 밑돌았다.

투자자들은 물가상승이 시장 예상치보다 심하지 않다는 판단에 연준(FRB)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줄어든 것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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