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 학술회의서 만성 C형간염 치료 DNA백신 임상현황 설명

입력 2014-07-2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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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생명과학은 23일(현지시각) '2014 DNA백신 국제학술회의'에서 만성 C형간염 치료 DNA백신 임상현황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진원생명과학은 이날 미국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웨스틴 가스램프 쿼터 호텔 2층의 캘리포니아 볼룸에서 만성 C형간염 치료 DNA백신(VGX-6150)의 비임상 연구결과와 임상1상 연구현황을 설명했다.

정문섭 진원생명과학 연구소장은 기존 만성 C형간염 치료제 대비 DNA백신이 가격 경쟁력, 안전성, 장기 지속효과, 간경화 및 간암 예방 효과 등이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VGX-6150의 도출과정 및 비임상 연구결과와 임상진행 현황을 전 세계 DNA백신 전문가들에게 소개했다.

진원생명과학은 현재 신촌 세브란스병원과 부산대학교 병원에서 18명의 건강한 성인 피험자를 대상으로 임상1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두 번째 용량군에 대한 임상이 진행 중이며 연내 VGX-6150의 임상중간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만성C형 간염은 전 세계 인구 중 약 1억7000만명 정도가 C형간염 바이러스 의해 발병된 것으로 파악되며 바이러스 특성상 예방 백신의 개발이 어려워 질병 관리가 쉽지 않다.

현재 만성 C형간염의 표준치료법은 항바이러스제와 인터페론이다. 항바이러스제는 최근 우수한 제품들이 시판돼 시장을 점유하고 있지만 재발가능성이 있고 고가이며 인터페론과의 병용이 필요하다. 인터페론은 고가이면서도 부작용이 심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진원생명과학 관계자는 "VGX-6150은 전세계 만성C형간염 면역치료제 제품 파이프라인의 선두권에 위치하고 있고 효과적인 면에서 경쟁력이 매우 우수하기 때문에 임상연구 결과에 따라 시장 선점 및 재편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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