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사인, 25일 베일 벗는다..."독극물ㆍ교살 흔적은?"

입력 2014-07-2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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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사인

유병언 사인의 비밀이 25일 밝혀진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을 정밀검사 중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은 유병언 사인을 25일 오전 10시쯤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독극물 검사와 외부 충격 여부를 위해 CT 촬영까지 했지만 아직 특별한 타살 흔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낙 시신 부패가 심한 상태라 검사 전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후문이다.

일각에서는 국과수 검사 결과가 나와도 유병언 전 회장의 사인을 밝혀내지 못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네티즌들은 이를 두고 "썩어 문드러진 유병언 손가락 지문도 채취했는데 유병언 사인쯤이야" "유병언 사인 만들어내는 게 유병언 손가락 지문 확인하는 것보다 쉬운 거 아님?" 등의 반응을 보이며, 현재 유병언 전 회장을 수사하는 정부에 대한 불신을 나타냈다.

앞서 경찰은 심하게 부패한 유병언의 시신을 냉동실 안치 후 열 가열법을 이용해 3차례에 걸쳐 지문을 채취하여 오른쪽 집게손가락 지문 1점을 채취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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