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가수 MC몽이 오는 9월 가요계에 컴백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국내 병역 문제에 있어서는 그 어떤 이슈보다 엄격한 잣대가 적용되는만큼, MC몽이 컴백하기까지 그 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MC몽의 컴백은 지난 2010년 병역 기피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한지 꼬박 4년 만이다.
2010년 고의적으로 발치해 병역을 면제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MC몽은 음악은 물론 모든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법원은 2012년 MC몽이 병역 회피를 위해 고의적으로 치아를 발치했다는 의혹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지만, 공무원시험에 허위로 응시해 입영을 연기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했다. 법원은 MC몽에게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판결했고, MC몽은 이후 자숙의 시간을 가져왔다.
법원의 판결 직후 MC몽의 컴백설은 몇 차례 제기되기도 했지만, 그럴 때마다 MC몽은 자신의 컴백은 아직 이르다며 음악과 방송 활동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여왔다.
그리고 24일 오전 MC몽 소속사 웰메이드 예당 관계자는 “오는 9월 새 앨범을 낼 예정이다”며 “그간 곡 작업을 해왔고 최종 점검만 남은 상태”라고 MC몽의 컴백에 대해 밝혔다.
하지만 MC몽은 방송활동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방송활동은 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음악적으로 팬들과 대중에게 다가갈 것이라는 MC몽의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