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PR매수로 사흘만에 반등 성공...1295.11(3.01P↑)

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 매수에 의해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1300선 돌파에는 실패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3.10(0.23%) 오른 1295.11을 기록했다. 장 중 일본증시의 상승으로 1300선을 넘어서는 모습도 보였지만 외국인의 매물벽을 뚫지는 못했다.

김주형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일본증시의 상승이라는 호재를 잘 받아들이지 못했다"며 "일본증시가 반도체 중심의 상승세를 보인 반면 국내의 IT주는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시장은 앞으로도 방향성을 잡지못하고 1300선에서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당분간 1300선에서의 매물소화과정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57억원, 2646억원 순매도를 나타낸 반면 기관이 242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매매는 3554억원 매수우위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과 은행이 각각 1.34%, 0.88% 상승한 가운데 유통업, 철강금속, 전기전자 등도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반면, 증권업이 0.62%의 하락률을 나타냈고 보험과 건설업 등도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가 사흘연속 하락하며 0.33%의 내림세를 기록한 반면 하이닉스와 LG필립스LCD는 각각 0.77%, 0.98% 상승 반전했다. 국민은행이 0.78% 상승했으며 포스코, 현대차, SK텔레콤도 모두 오름세를 기록했다.

롯데쇼핑이 전문가들의 부정적인 의견에도 불구하고 엿새 연속 상승세를 유지한 반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신세계는 사흘연속 하락하며 내림세로 마감했다.

기업분할을 발표한 LG상사와 금호산업은 호재라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각각 2.42% 하락, 보합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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