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 상반기 매출 13% 영업이익 27% 증가

중외제약은 14일 매출 1712억원, 영업이익 270억원, 당기순이익 91억원의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13% 증가한 것으로 1분기에 이어 두 자리수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 갔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7%, 2% 증가한 것이다.

중외제약 관계자는 "올 상반기 가나톤, 시그마트를 비롯한 주력제품의 매출 호조와 신제품 리바로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 이미페넴 등 고부가가치 원료의 수출 증가가 매출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또 영업이익은 주요 사업의 수익성 개선으로 2분기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34% 증가한 14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자회사 ㈜중외 등 지분법 평가손실(38억)에도 불구하고 주력부문에 대한 사업호조로 2%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한편 API 사업의 핵심인 항생제 이미페넴의 수출이 203% 증가한데 힘입어 수출도 90% 늘어나는 등 글로벌 마케팅에 대한 실적이 점진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밖에도 포지티브리스트 등 정부의 정책적인 리스크를 상대적으로 덜 받고 장기적으로 업계 구조개편에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자체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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