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포수 최경철이 프로입단 후 첫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최경철은 23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경기에 팀이 0-3으로 뒤진 4회말 1사 만루상황에서 상대 선발 데니스 홀튼을 상대로 만루홈런을 쏘아올렸다.
자신의 시즌 3호 홈런이자 1군 무대를 처음 밟은 2004년 이래로 처음 터뜨린 만루포다.
최경철은 4구째 한 가운데로 몰린 134㎞짜리 슬라이더 실투를 놓지지 않고 받아쳐 홈런을 만들었다. 최경철의 홈런에 힘입어 현재 LG는 4-3으로 리드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