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경기도 주택정책과의 자료에 따르면 김포한강신도시의 반도유보라 2차의 시공업체인 반도건설을 비롯, 삼성물산, 대우건설이 선정됐다. 이는 2013년 품질검수한 67개 단지 중 상위점수로 선정한 3차에 걸친 품질검수단의 평가의 결과로, 23개 단지의 1차 평가, 11개 단지의 2차 평가를 거쳐 3차의 현장 평가까지 진행됐다.
공동주택 품질검수 제도란 수많은 자재와 복잡한 공정으로 집약된 공동주택을 비전문가인 소비자가 품질 이상 여부를 확인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점을 고려해 경기도에서 관련분야 전문가를 품질검수 위원으로 선정, 아파트 골조완료시와 사용검사 전 2차례에 걸쳐 품질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등 주택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경기도에서는 지난해 사용검사가 완료된 단지 중 공동주택 품질 향상 및 건실한 주택건설에 기여한 시공․감리자를 선정, 포상을 통해 지속적인 품질 향상을 유도하고 있다. 2013년 사용검사를 완료한 '김포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2차'는 단지 전체의 순환 산책로 조성과 단지 내 수경시설 특화 및 지하주차장 안전 및 사인물 시공 등이 우수 시공사례로 평가됐다.
'김포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2차'는 앞서 '살기 좋은 아파트 국무총리상'에도 선정된바 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품질우수 시공단지로 선정돼 자부심을 느끼고 입주민이 더욱 만족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오는 9월 선보이는 대구 국가산단, 양산신도시, 동탄2신도시 등 분양사업지에서도 품질이 남다른 아파트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