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김태균이 23일 새벽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귀가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대전컨벤션센터 앞 사거리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귀가하던 중 조모(25) 씨의 승용차와 충돌하는 교통사고를 당한 것.
이 사고로 김태균의 차량 포르쉐는 앞 범퍼가 크게 파손됐고 조모 씨의 차량은 뒤집혀 파손됐다. 경찰은 "김태균이 피해자 입장이다. 상대방 차량쪽의 브레이크가 안 들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사고 경위는 조사를 더 해봐야 할 수 있지만 두 차량 운전자 모두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태균이 교통사고를 당한 현장을 담은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에는 이용규와 정근우 등 한화 선수들의 모습도 담겨있다. 김태균 교통사고 당시 함께 탑승을 했거나 귀가하는 방향이 같아 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사고 현장에 합류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일단 김태균은 다행히 몸에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화 구단은 "을지대학교 병원에서 CT촬영을 한 결과 이상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히며 "23일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태균의 교통사고 소식에 야구팬들은 "김태균 교통사고, 다치지 않았다니 천만 다행, "김태균 교통사고, 다른 차량 탑승자도 안 다쳤다니 다행이다", "김태균 교통사고, 정근우 이용규도 같은 동네에 사는가보네"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