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올 하반기 보안 위협 키워드로 ‘Black IDEA’ 제시

입력 2014-07-2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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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은 23일 올 하반기 예상되는 보안 위협 트렌드의 키워드로 ‘블랙 아이디어(Black IDEA)’를 제시했다.

‘Black IDEA’는 공격자(Black hacker)들이 교묘하고 정교한 수법(IDEA)들을 끊임없이 개발한다는 점을 표현한 것으로, IDEA는 올 하반기 발생이 예상되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문제 대두(Internet of Things security) △ 광범위한 악성코드 유포 시도 증가(Dissemination of the malware) △진화된 APT 표적공격 수법 확산(Evolution of the attack) △PC/모바일 악성코드 고도화 (Advanced malware) 등 4개 보안 위협 트렌드의 영문 키워드의 앞 글자를 딴 단어다.

안랩은 또 스미싱 차단 앱 등 보안 제품의 진단을 회피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개인정보 유출이나 감염된 단말기에서 빠져나간 주소록을 활용한 스미싱의 수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취약시간대에 사회적 이슈나 믿을만한 기관을 사칭한 스미싱과 매우 정교한 형태의 피싱 사이트 제작 등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 밖에 국가간 사이버 분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최근들어 많은 국가들이 사이버 첩보와 공격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구체적인 증거를 내놓기도 했다. 이에 따라 각 국가들이 사이버전력 확충에도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런 국가간 사이버 분쟁은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창규 안랩 시큐리티대응센터장은 “사용자들은 보안 위협에 따른 피해가 현실에서 발생하고 있는 만큼 PC와 스마트폰의 정기적인 백신 업데이트와 검사, 수상한 첨부메일 및 URL실행 자제 등 기본적인 보안수칙을 꾸준히 실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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