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3일 애플의 오는 4분기(7~9월)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 가이던스(4분기 400억 달러)에 따르면 애플의 4분기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450억달러)와 당사 추정치(470억달러)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관련 부품ㆍ소재 실적은 오는 8월부터 개선될 것"이라며 "애플의 실적 호조와 관련된 부품ㆍ소재 업체에 대한 관심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애플의 3분기(4-6월) 매출액은 전년대비 6.0% 증가한 374억 달러, 매출총이익은 전년대비 13.5% 증가한 147억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인 378억 달러와 당사 추정치인 388억 달러를 소폭 하회했으나 매출총이익률은 시장기대치인 37.8%를 대폭 상회한 39.4%를 시현했다.
제품별로는 아이폰의 경우 출하량은 3520만대,매출액은 전년대비 8.7% 증가했다. 아이패드의 출하량은 1330만대를 기록했으며 매출액은 전년대비 7.6%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