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사, 올 하반기 3만7000가구 분양

입력 2014-07-2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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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9000가구로 최다…롯데ㆍ한화 순

10대 주요 건설사들이 올 하반기에는 아파트 3만700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들 건설사는 2013년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곳으로 현대건설을 비롯해 삼성물산, 대우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GS건설, 롯데건설, SK건설, 현대산업개발, 한화건설(평가순위 순) 등이다.

23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0대 메이저 건설사의 2014년 하반기 분양물량은 총 3만7541가구다. 이는 전년동기(4만3628가구)보다 14%(6087가구) 감소한 수준이다. 이는 주상복합은 포함했지만 임대 물량은 제외한 수치이다.

대우건설의 공격적인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하반기에도 10대 건설사 가운데 가장 많은 물량이 계획 됐다. 지난해 8천6백94가구 보다 6% 증가했다.

하반기 분양 물량 중 공급이 가장 많은 업체는 대우건설이다. 위례신도시, 세종시, 재개발 등 좋은 입지의 물량이 다수 포함 돼 있다.

위례신도시 창곡동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위례우남역 푸르지오(630가구, 12월)를 비롯해 세종시 새롬동 2-2생활권 P3(1110가구, 9월), 부산 서구 서대신동1가 대신푸르지오(597가구, 9월) 등이 대표적 물량이다.

이어 롯데건설과 한화건설의 분양 물량이 많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하반기(3778가구) 보다 23.7% 증가한 4673가구가 계획됐다.

서울, 부산 등에서 재개발 정비사업 일반분양과 세종시 등에 물량들이 관심을 끈다. 서울 종로구 사직동 롯데캐슬 사직2구역(115가구, 9월), 세종시 새롬동 2-2생활권 P1(972가구, 9월), 부산 남구 대연동 롯데캐슬 대연2구역(1893가구, 10월) 등이 있다.

한화건설은 경기 남부 수원, 화성을 중심으로 물량이 몰려 4449가구가 계획 돼 있다. 지난해 하반기(847가구) 보다 425.3% 증가한 수준이다.

대표적 물량으로 경기 수원 오목천동 수원권선1차 꿈에그린(1324가구, 9월), 경기 용인 상현동 꿈에그린(522가구, 12월) 등과 서울에서는 성북구 정릉동 정릉꿈에그린(145가구, 8월) 등이 있다.

대림산업은 강남권 재건축과 뉴타운 재개발 사업 등을 통해 4421가구를 분양한다. 지난해(3631가구)보다 21.8% 증가한 수준이다.

이 업체의 하반기 분양 물량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2차(250가구, 8월),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 북아현e편한세상(623가구, 8월),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1-4구역 e편한세상(660가구, 8월) 등이 있다.

GS건설은 삼성물산,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등에 이어 10대 건설사 중 5번째로 위례신도시에 신규 아파트를 공급하는 등 지난해(2508가구) 보다 64.9% 증가한 410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위례신도시 창곡동 위례자이(517가구, 9월)와 서울 종로구 교남동 경희궁자이(1244가구, 11월), 서울 중구 만리동 서울역센트럴자이(418가구, 10월) 등이 있다.

또 현대산업개발은 수도권, 세종시 및 지방지역에 3790가구를 분양한다.

삼성물산은 지난해(5887가구) 보다 59.4% 감소한 2390가구를 분양할 계획으로 모두 뉴타운,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한 물량이다.

또한 포스코건설은 세종시, 뉴타운, 지방 재건축 등 194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해(2967가구) 보다 34.3% 감소한 수준이다.

세종시 한솔동 세종2-2생활권 P2(852가구, 8월), 경남 창원시 가음동 창원더샵센트럴파크(318가구, 8월),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왕십리뉴타운3구역(378가구, 9월) 등이 있다.

현대건설은 세종시와 서울 뉴타운 구역에 컨소시엄 물량 1356가구를, SK건설은 서울과 부산에 뉴타운, 재개발 정비사업 일반분양 1159가구를 각각 분양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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