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최고위원, 김태호 사과'
(사진=뉴시스 )
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소방대원들의 영결식장에서 기념사진을 찍어 물의를 빚고 있는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이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사과를 했지만 네티즌은 비난을 쏟아 내고 있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강원도청에서 헬기추락으로 순직한 소방공무원들의 영결식장에서 영결식이 끝난 뒤 지인들로부터 사진을 촬영하자는 요청을 거부하지 못하고 사진을 찍은 것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잘못된 행동이었다"고 말했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영결식이 끝난 뒤, 도지사 시절 잘 알던 60대 여자 의용소방대원이 '여기까지 와서 만났는데 사진 한번 찍어야지'라며 사진촬영을 하자는 요청을 확실하게 거부하지 못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거세게 비난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기본적인 사안의 중대성을 모르며 최고위원의 책임을 못느끼나.도지사시절 관용차 사용과 공금사용 직원파출부등,그버룻 안고쳤나","인증놀이가 뭐라고" "무의미한 사과와 변명 언제까지 들어야 하나" "찍은 사람도 찍어준 사람도 문제" "최고위원이라는 말이 부끄럽다" "우리나라 국회의원 클라스가 이정도네.."등의 비난을 쏟아 내고 있다.
김태호 위원뿐 아니라 함께 브이자를 그리며 사진을 찍은 여소방관에 대한 비난도 쏟아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동료 보내는 길에 저게 무슨 짓" "기강을 위해서라도 그냥 넘어가서는 안된다"라는 평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