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22일 오후 5시 51분 강원 태백시 상장동 모 아파트 뒤쪽 태백역에서 문곡역 사이 철길에서 영동선 여객 열차끼리 충돌해 탈선했다.
코레일은 "강원도 태백시 태백선 문곡역 부근에서 무궁화호와 관광 열차가 충돌해 5명이 중경상을 입고 승객 100여 명이 자력으로 탈출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 사고로 이 사고로 승객 4∼5명이 크게 다치고, 3∼4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오후 강원 태백시에서 발생한 여객열차 간 충돌사고와 관련해 사고 소식을 보고 받은 즉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오후 5시 51분께 태백역∼문곡역 사이 철길에서 영동선 여객열차끼리 충돌해 발생했으며 국토부는 이를 오후 6시 15분께 보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또 서울과 인천에서 일하고 있던 안전감독관 5명을 즉각 사고 현장에 파견하고 사고 현장 인근에 있던 철도경찰도 현장으로 보냈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관심-주의-경계-심각'으로 이어지는 4단계 위기대응 단계 가운데 가장 높은 '심각' 단계를 발령하고 사고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날 사고가 난 열차는 강릉을 출발해 서울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와 관광열차로 알려졌다. 관광열차가 어느 구간을 운행하는 노선인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