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무’ 박유천 한예리, 키스신 공개… 김윤석 “4시간 동안 두 사람만 두고 나갔다”

입력 2014-07-2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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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 박유천 한예리

▲‘해무’ 박유천 한예리 스틸컷(사진=NEW 제공)

영화 ‘해무’ 박유천, 한예리의 애절한 키스신이 공개됐다.

앞서 ‘해무’는 예고편을 통해 전진호의 막내 선원 동식과 목숨을 걸고 바다를 건너 온 조선족 처녀 홍매 사이에서 피어나는 애틋함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을 공개해 기대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최근 진행된 ‘자신만만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된 ‘해무’ 박유천 한예리 키스신 스틸에 대해 김윤석은 “촬영 당시 약 4시간 동안 박유천, 한예리 두 사람을 놔두고 모두 나가라고 했었다. 그 안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우리는 모른다”고 밝혀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이끌어냈다.

박유천은 “홍매라는 한 여자와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목숨을 걸어서라도 그녀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버티는 인물”이라고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소개하고 “촬영 중간 쉬는 날에도 감독님과 홍매 역의 한예리와 따로 모여서 신 바이 신으로 연습을 하면서 끊임없이 얘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고 연기 호흡을 위한 각별한 노력을 전하기도 했다.

홍매 역을 맡은 한예리는 “박유천은 무엇이든 빨리 받아들이고 흡수하는 배우다. 그런 점에서 나 역시 많이 배우고 자극을 받으며 연기할 수 있었다”고 박유천을 칭찬했다.

‘해무’의 기획 및 제작을 맡은 봉준호 감독은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애틋한 사랑은 피어난다. ‘해무’는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숨 가쁜 전개 속 애절한 사랑이야기가 스며들어 있는 작품”이라고 밝혔다.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 속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8월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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