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사망자 500여명…하마스 '당나귀' 이용 폭탄테러에 보복

입력 2014-07-2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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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사망자

▲사진은 특정기사와 관련이 없음. (사진=뉴시스)

가자지구 사망자 폭증

사망자가 늘고 있는 가자지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습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상군 투입 이후 사망자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21일(이하 한국시간) 하루에만 최소 100명의 팔레스타인 주민이 숨지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외신에 의하면 가자지구 보건부 대변인 아쉬라프 알키드라는 공습이 시작된 지난 9일 이후 21일까지 13일째 이어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사망한 팔레스타인 사망자가 모두 508명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라엘 측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1일 이스라엘군은 골란여단 소속을 중심으로 13명이 사망했으며 이 중에는 미국 국적 이스라엘 병사 2명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측은 하마스가 당나귀 등 동물을 이용한 자살 폭탄 테러를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 국무부도 공식 성명을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을 확인해 향후 파장이 예상된다. 가자지구는 서아시아 팔레스타인 남서단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지역이다. 오랫동안 이스라엘 저항세력의 중요한 거점이 되어왔다.

1948년 팔레스타인 전쟁에서 가자지구는 이스라엘군과 이집트군의 격전지가 돼 1949년 이스라엘·이집트 휴전협정으로 이집트에 편입됐다. 이후 이스라엘과 이집트가 번갈아 지배하다 1967년 중동전쟁 결과 이스라엘에 넘어갔다.

그러나 이스라엘 라빈 총리는 1993년 9월 13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와 이스라엘 점령지의 잠정자치에 관한 원칙선언에 합의했다. 이에 1994년 5월 가자와 예리코에서 잠정자치가 시작됐다.

그 후 유혈 사태가 끊이지 않았던 가자지구는 2005년 9월 12일 팔레스타인의 품으로 다시 돌아왔다. 이스라엘은 2005년 8월 가자지구 21개 이스라엘 정착촌 주민 8000여 명을 모두 철수시킨 데 이어 2005년 9월 정착민 보호를 위해 배치한 군 병력까지 모두 철수했다. 하지만 2006년과 지금 다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공격하면서 중동지역 평화는 계속 위협받고 있다.

가자지구 사망자 사망자 소식에 누리꾼들은 “가자지구 사망자, 너무 충격적이다" "가자지구 사망자, 하루에 100명이 죽다니" "가자지구 사망자, 이스라엘 너무하네" "가자지구 사망자, 빨리 휴전 해야" 등의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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