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캐릭터로 유명한 미국 완구업체 하스브로의 매출이 증가했지만 월가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스브로는 지난 2분기에 3350만 달러, 주당 26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전년 동기 순익은 3650만 달러, 주당 28센트였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익은 전년 동기의 29센트에서 36센트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억2930만 달러로 전년에 비해 8.2% 증가했다.
톰슨로이터를 통해 전문가들은 하스브로가 지난 2분기에 주당순익 36센트, 매출 8억39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자게임과 모바일기기 수요가 늘면서 전통적인 완구 소비가 감소해 하스브로의 실적에도 부담이 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나스닥에서 거래되는 하스브로의 주가는 이날 개장 직후 2.2%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