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시즌 23세이브…한ㆍ일 통산 300세이브 대기록 [종합]

입력 2014-07-2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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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오승환(32ㆍ한신 타이거즈)이 시즌 23세이브이자 한ㆍ일 통산 300세이브 대기록을 작성했다.

오승환은 21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의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3-0으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오승환은 1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23세이브이자 한ㆍ일 통산 300세이브에 성공했다.

오승환은 위기 상황에서도 주눅들지 않았다. 1사 1ㆍ2루 상황에서 호세 로페스를 상대로 초구 커터에 이어 직구 4개를 연달아 던져 내야 플라이를 유도했다. 오승환은 마지막 타자 다카하시 요시노부를 2구 만에 1루 땅볼로 잡아내며 팀의 3-0 승리를 지켰다.

시즌 23세이브에 성공한 오승환은 세이브 부문 2위 이와세 히토키(주니치)에 7세이브 앞선 센트럴리그 1위를 지켰다. 평균자책점은 1.96으로 낮추며 1점대 평균자책점에 재진입했다.

한ㆍ일 통산 300세이브는 임창용(삼성 라이온즈)에 이어 오승환이 두 번째다. 오승환은 2005년 4월 27일 LG 트윈스를 상대로 첫 세이브를 기록했고, 지난해까지 한국에서 277세이브를 기록한 뒤 올 시즌 23세이브째를 챙겼다.

한편 네티즌은 “오승환 23세이브ㆍ300세이브, 한ㆍ일 양국에서 대단한 활약이다” “오승환 23세이브ㆍ300세이브, 일본에서도 제대로 통하는구나” “오승환 23세이브ㆍ300세이브, 올해 50세이브 할 수 있을까” “오승환 23세이브ㆍ300세이브, 돌직구 위력 대단하다” “오승환 23세이브ㆍ300세이브, 400세이브 가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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