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연합뉴스
사고 다음날인 지난 18일 이후 광주시가 공개한 수습보고서에 따르면 시는 사고 당일 오전 10시 55분 신고를 접수하고 11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했다. 윤장현 시장은 11시 20분 사고현장에 도착, 사고수습을 지휘했다.
그러나 윤 시장은 사고 당일 오전 11시40~50분까지 시청에서 안전행정국 업무보고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시청에서 11시 50분께 출발, 12시께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광주시가 세월호 참사 이후 민감한 여론을 감안해 윤 시장의 현장도착 시각을 임의로 앞당겨 발표한 것이 아니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광주시 종합대책본부 역할을 한 교통정책과는 시 소방본부와 조율 과정에서 빚어진 실수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