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운널사’-‘환상의 커플’-‘최고의 사랑’의 3가지 공통점은?

입력 2014-07-2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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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넘버쓰리픽쳐스/페이지원필름㈜)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가 MBC 드라마 ‘환상의 커플’과 ‘최고의 사랑’을 잇는 로맨틱 코미디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첫 회 방송 이후 빵 터지는 웃음과 기발한 영상으로 입소문을 불러일으킨 ‘운널사’가 시청자에게 인기를 얻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로는 안하무인의 독특한 캐릭터를 꼽을 수 있다. ‘환상의 커플’에 나상실과 ‘최고의 사랑’에 독고진이 있다면, ‘운널사’에는 이건이 있다. 한예슬은 오만방자 부잣집 사모님 조안나와 나상실을 오가며 엽기발랄 연기를 선보였고, 차승원은 안하무인 톱스타 독고진을 독특한 어법과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그려냈다. ‘운널사’ 장혁은 까칠과 코믹을 넘나드는 능청 연기로 이건이라는 코믹 캐릭터의 끝을 보여주고 있다.

둘째로는 기상천외한 코믹 에피소드다. ‘환상의 커플’이 자장면으로 대한민국에 먹방 신드롬을 일으키고, ‘최고의 사랑’이 충전으로 유행어를 만들었다면, ‘운널사’는 떡방아 신으로 시청자에게 주목을 받았다. 극 중 건과 미영의 하룻밤을 달에서 떡방아를 찧는 모습으로 대체한 ‘떡방아 신’은, 베드신을 떡방아로 대체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는 명대사를 언급할 수 있다. ‘환상의 커플’에서 나상실은 “꼬라지하고는~”을, ‘최고의 사랑’ 속 독고진은 “띵동”과 “극뽁~”을 남겼다면, ‘운널사’의 이건은 “움하하하”의 웃음소리를 남겼다. 이뿐만 아니라 “달팽이가 무서워요”, “이게 말이 돼요, 이건 말도 안 돼” 등의 대사로 시청자를 웃음 짓게 만들었다.

이에 대해 ‘운널사’ 제작진 측은 “주찬옥-조진국 작가의 웃음과 위트 가득한 에피소드와 이동윤 PD의 재기발랄한 연출, 배우들의 열연이 '운널사'의 인기를 이끌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 미영을 둘러싼 건과 다니엘의 삼각 로맨스로 더욱더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운널사’는 23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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