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선생님 고충 토로…“진심 안 받아져…어쩔수 없이 강요”

입력 2014-07-2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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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선생님

(출처=KBS 1박2일 영상 캡쳐)

1박2일 선생님들이 고충을 토로햌다.

20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다양한 매력의 선생님들이 총출동하는 ‘선생님 올스타’ 여름방학 특집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선생님들에게 “선생님으로써 고충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선생님들은 각자 “진심으로 충고할 때 간혹 학생들이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때가 있다”며 “어쩔 수 없이 공부를 강요하게 될 때가 그렇다. 학생들 개별에 맞게 기다릴 필요도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세종고 김탄 정일채 선생님은 “나도 아직 성장하는 단계"라며 "처음에는 아이들 생활 지도 하는게 힘들었고, 교문에서 아이들 복장으로 실랑이를 벌이는 것 때문에 출근을 하기 싫을 때도 있었다”며 신참 교사로써의 고충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일본어선생님인 안지훈 선생님은 “이 세상에서 몇 안 되는 직업이 선생님인 것 같다. 누군가의 인생에 관여할 수 있다는 것이 그렇다”며 선생님을 하면서 느끼는 소감과 책임감을 전했다.

한편 ‘1박 2일’은 김주혁, 김준호, 차태현, 데프콘, 김종민, 정준영이 전국을 여행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 예능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10분에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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