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채영 프로골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윤채영 골퍼는 20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CC에서 열리는 'KLPGA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최종라운드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윤 프로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9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만 27세인 윤채영프로는 지난 2005년 KLPGA에 입회하면서 데뷔했다. 현재 한화골프단 소속이자 김연아 선수가 있는 올댓스포츠 선수이다.
윤 프로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우현히 아버지가 골프를 시작하면서 골프채를 잡게됐다. 타고난 운동신경으로 누구보다 빠르게 골프를 익혔고 곧 좋은 성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한편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인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3번홀(파3·175야드)의 홀인원을 포함해 5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0언더파 205타로 이다솜(25·한화)과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시즌 3승을 노리던 백규정(19·CJ오쇼핑)과 김효주(19·롯데)는 공동 6위(8언더파 208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