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자, ‘SNL 코리아5’서 설리 지갑 풍자...네티즌 “배려 부족” vs “솔직하다”

입력 2014-07-2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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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다이나믹듀오의 최자가 tvN ‘SNL 코리아5’에 출연해 설리와 열애설을 재점화한 지갑 사건에 대해 언급한 가운데 팬들의 의견이 양분됐다.

최자는 19일 오후 방송된 tvN 'SNL 코리아5'에 출연해 설리와의 다정한 사진이 담긴 지갑 분실 사건을 언급했다.

이날 유세윤은 최자에게 "저는 최자지갑입니다. 왜 저를 버리셨어요. 왜 저를 펼쳐두고 가셨나요. 이 비싼 지갑에 왜 스티커를 붙이셨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최자는 "다신 널 잃어버리지 않을게. 지갑아 미안하다"고 절규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자는 또 지갑을 보자는 유희열의 말에 “그날 이후로 중요한 물건을 넣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유희열은 자신의 사진을 꺼내어 "내 사진인데 간직해달라"라고 부탁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자는 "이거 보면서 부적같이 간직하고 앞으로 절대 지갑을 잃어버리지 않겠다"라고 다짐했다.

최자의 거침없는 발언과 ‘SNL 코리아5’ 측의 지갑 풍자에 일부 네티즌들은 “f(x) 설리를 전혀 배려하지 않은 행동”이라고 언급했다. 한 네티즌은 “설리와 f(x)는 컴백해 활동 중인데 계속 최자와 열애로 주목받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풍자가 지나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최자가 당당하기 때문에 풍자할 수 있는 것”, “시청자 앞에 솔직한 모습이 보기 좋다” 등의 입장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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