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90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20일 현대차에 따르면 1986년 엑셀 수출로 미국 시장에 첫발을 들여놓은 이후 올해 6월까지 총 902만8420대를 판매했다.
이번 900만대 달성은 지난해 2월 800만대를 넘어선 지 불과 1년4개월 만의 기록이다.
특히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현대차 차종은 쏘나타로, 총 222만1324대가 판매됐다.
또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가 220만1763대 판매로 그 뒤를 이었으며 △엑셀(114만6962대) △싼타페(109만5984대) △엑센트(102만3908대)도 각각 100만대를 넘어섰다.
현대차는 2005년부터 현지 생산체제를 가동해 앨라배마공장에서 쏘나타와 엘란트라를 생산하고 있으며, 기아차의 조지아공장에서는 싼타페를 생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