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모, 아내 구민지에 순애보…“장애 판정 받을 수도 있었는데 지켜준 사람”

입력 2014-07-18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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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 7월 27일 오후 가수 조성모와 탤런트 출신 구민지의 결혼식이 열린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에 앞서 조성모가 기자회견 중 손으로 하트모양을 만들어 보이고 있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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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모가 ‘별바라기’에 출연해 아내 구민지를 언급해 구민지에 대한 관심이 급증, 이에 조성모와 구민지의 러브스토리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 2010년 11월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탤런트 출신 구민지와 백년가약을 맺은 조성모는 결혼식 직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구민지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당시 조성모는 아내 구민지에 대해 “첫 눈에 반한 사람”이라며 “첫 만남 이후 끈질기게 쫒아 다닌 끝에 사랑을 맺었다. 외모뿐만 아니라 고운 마음씨까지 이상형과 결혼하게 돼 기쁘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리를 크게 다쳤을 때 구민지와의 결혼을 결심했다. 조성모는 지난 2009년 10월 KBS 2TV에서 방영된 ‘출발드림팀’ 촬영 도중 발목이 골절돼 세 번의 수술을 감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당시 의사로부터 장애 판정을 받을 수 있다고 들었는데 그녀가 내 곁을 끝까지 지켜주며 힘이 돼줬다”며 “그 이후 이 사람이 평생 배필임을 느꼈다”고 전했다.

조성모는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별바라기’에 출연, MC 송은이가 “결혼 후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 구민지 씨와 결혼할 때 어떤 조건 때문에 하는 결혼이라면서, 돈 때문에 결혼했다, 아내가 조성모 빚을 다 갚아주기로 했다는 등의 루머가 있었다”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이에 조성모는 “그래줬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당시 실제로 빚도 없었고 그런 건 결혼의 조건이 될 수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서 그는 “결혼을 전제로 만나던 사이였고 발표를 급작스럽게 한 것뿐이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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