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제이슨 빅스 망언 논란, 전세계 뭇매...결국 사과

입력 2014-07-1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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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사진 = 영화 ‘아메리칸 파이’)

미국 배우 제이슨 빅스가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사고와 관련, 부적절한 발언을 해 비난을 받고 있다.

제이슨 빅스는 17일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사고 소식을 접한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내 말레이시아 항공 마일리지 살 사람?"이라는 글을 올렸다.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말레이시아 항공기가 피격 당해 탑승자 295명 전원이 사망하는 비극이 발생한 상황에서 세계 여론은 부적절하다는 비난을 쏟아냈다.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제이슨 빅스는 "그냥 농담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응수했다.

한 네티즌은 "당신이 가족의 비극으로 고통 받을 때 꼭 웃어주겠다"고 거칠게 말했고, 이에 제이슨 빅스는 "나도 내 가족의 비극에 웃을 수 있길 바란다"고 답했다.

논란이 그치지 않자 제이슨 빅스는 결국 글을 삭제했다. 결국 그는 "화나게 할 의도는 없었다. 말레이시아 항공기 격추는 재앙이다. 미안하다"며 사과했다.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소식에 대한 제이슨 빅스 망언에 네티즌들은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됐는데 ...마일리지 사라고? 관심주지말자 저런사람",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295명 죽은 사건에 농담을 쳤다는게 미친 짓이지",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뇌가 궁금하다",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욕 먹을 걸 분명히 알텐데 왜 저러는건지...저런 사람 신기하다",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영화도 3류영화 찍더만 인성도 3류네",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제이슨 빅스 아메리칸파이 나오고 나오질 않던데"라며 비난을 쏟아냈다.

제이슨 빅스는 영화 '아메리칸 파이'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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