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자회사인 삼성SRA자산운용이 미국 워싱턴 오피스빌딩에 약 1000억원에 달하는 돈을 투자했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SRA는 지난 3일 9750만달러(약 1000억원)를 들여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인근 ‘더 포털 III(The Portals III)’빌딩 우선주 매입을 완료했다. 인수금액 중 행정공제회가 600억원을, 나머지는 삼성생명·성담”전문건설공제조합 등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공동으로 투자금액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삼성SRA 중개로 외환은행은 더 포털 III 빌딩 소유 회사인 RBC에 1억6000만 달러(약 1650억원) 선순위 대출을 실시했다.
삼성SRA는 2012년 12월 부동산 투자를 위해 설립된 삼성생명 자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