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페이, 한국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지원한다

입력 2014-07-1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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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브리나 펑 알리페이 인터내셔날 대표가 1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 중소기업 중국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알리페이코리아)

중국 최대 제3자 온라인 결제서비스 제공업체인 알리페이(Alipay)가 1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알리페이 한국 업무 설명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한국 중소기업들이 알리페이의 해외결제 솔루션을 더 잘 이해하고, 이를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 한국 제품에 대한 구매 및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한국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중국 관광객 1인당 총 소비액은 2011년 1949달러(약 201만원)에서 2012년 2153달러(약 222만원)로 증가했다. 2012년 기준으로 중국 관광객들은 한국 여행시 총 소비액의 61%를 쇼핑에 사용했으며, 이는 다른 국가 관광객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브리나 펑 알리페이 인터내셔널 대표는 "한류로 인해 한국 상품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면서 "알리페이는 한국을 주요 시장으로 꼽아, 한국 중소기업들이 우수한 제품을 현지 시장을 넘어 중국 소비자들에 직접 다가갈수 있도록 협력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행사를 통해 한국 판매자들의 관심사와 우선순위를 잘 파악해 향후 보다 효과적을 협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펑 대표를 비롯해 쪼우창팅 주한중국대사관 상무처 공사, 김병호 하나은행 부행장, 박우영 롯데인터넷면세점 점장 등이 참석했다.

박 점장은 "중국인 온라인 구매의 상당히 높은 부분이 알리페이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편의를 위해 알리페이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리바바그룹의 관계사인 알리ㅔ이는 현재 중국 뿐만 아니라 34개 이상 국가의 1500여 해외 판매자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해외 결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하나은행, 한국정보통신,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롯데면세점, 롯데닷컴, 스타일난다, 난닝구 등의 국내 유명 기업 및 브랜드를 포함한 총 400여개의 사업자와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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