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베트남 심장병 어린이 초청해 무료수술

입력 2014-07-1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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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병원은 최근 베트남 현지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심장병을 앓고 있는 베트남 어린이를 한국으로 초청해 심장수술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는 중앙대병원과 두산중공업의 베트남 현지법인인 두산비나가 베트남 현지와 국내를 오가며 6년째 이어온 사회공헌 활동이다. 중앙대병원은 지난 7월 5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 동안 베트남 현지에서 의료취약계층 주민 2700여명을 대상으로 진료서비스와 의약품을 무료로 제공했다.

지난 2일에는 선천적으로 심장병을 앓고 있는 베트남 어린이를 한국으로 초청해 중앙대병원에서 심장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에 심장 수술을 받은 따 티엔 훔(남자·2세)은 선천적으로 심장에 구멍이 뚫려있는 ‘팔로증후군’을 앓았다.

중앙대병원과 두산은 지난 2009년 베트남 정부와 의료봉사활동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래 6년 동안 베트남 현지에서 1만 30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특히 매해 선천성 심장병 환아와 구순구개열(언청이)을 앓고 있는 아이들에게 무료수술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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