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타임’ 비스트, 막방서 재치+유쾌… 용준형 “내 신상 다 털렸다”

입력 2014-07-18 09:47

홍샛별 기자 byul0104@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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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에브리원 ‘쇼타임-버닝 더 비스트')

6인의 짐승돌은 마지막까지 유쾌했다. 아이돌 그룹 비스트는 지난 3개월 간의 MBC 에브리원 ‘쇼타임-버닝 더 비스트’(이하 ‘쇼타임’)를 특유의 재치와 유쾌함으로 마무리 했다.

17일 방송된 ‘쇼타임’에서는 비스트 편의 마지막 회인 ‘비스트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윤두준 양요섭 용준형 장현승 이기광 손동운 등 멤버 6인은 지난 3개월 간 ‘쇼타임’을 촬영했던 소감과 가장 돌아가고 싶은 시간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손동운은 제주도 여행 당시 궂은 날씨 탓에 실패했던 “감성 캠핑을 해보고 싶다”고 작은 바람을 드러냈다. 비스트 멤버 6인은 한강 둔치에 텐트를 치고 모처럼의 망중한을 즐겼다.

텐트가 설치된 이후 멤버들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됐다. 용준형은 “‘쇼타임’을 통해 내 사생활을 너무 많이 공개했다”면서 “덕분에 내 신상이 다 털렸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양요섭은 “‘절친 특집’ 당시 자랑 배틀을 제대로 못했다. 멤버들로부터 진짜 내 칭찬을 듣고 싶다”고 자랑 배틀을 요청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영악하다”, “생각보다 머리가 작지 않다” 등 멤버들의 혹독한 평가가 이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기광은 “12가지의 새로운 추억들이 생겨서 즐거웠던 것 같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용준형은 “‘쇼타임’ 전에는 카메라가 있으면 빨리 지치고 기가 빨렸다”면서 “편한 분위기에서 촬영해 더욱 적극적으로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쇼타임’은 비스트 멤버 6인 방의 다양한 모습이 담긴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