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엔지니어링, 4억달러 규모 태국 LNG 플랜트 착공

입력 2014-07-1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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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IHI와 PTT LNG 인수기지 터미널 저장·기화시설 건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17일 오전 9시(현지시각)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남동쪽으로 약 200㎞ 떨어진 마타풋 산업단지 항구에서 태국 PTT LNG사가 발주한 4억 달러 규모의 LNG(액화천연가스) 인수기지 확장공사의 기공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PTT그룹 닥터 파일린(Dr. Pailin) 회장, PTT LNG사 파누(Mr.Panu)사장등 PTT그룹 경영진과 조포스코엔지니어링의 조뇌하 사장, IHI(이시카와지마-하리마 중공업)사 도모토(Mr.Domoto) 본부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LNG분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일본 중공업사인 IHI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2월 이 프로젝트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 바 있다.

총 수주금액은 4억 달러 가운데 포스코엔지니어링의 지분은 전체의 50%인 2억 달러(약 2100억원) 규모다.

이번 프로젝트는 수도 방콕에서 남동쪽으로 약 200㎞ 떨어진 마타풋 산업단지 항구에 2011년 건설돼 현재 운영 중인 기존 PTT LNG 인수기지의 1단계 프로젝트의 천연가스 송출용량을 연간 500만톤(t)규모에서 1000만t으로 확장하는 2단계 프로젝트다.

포스코엔지니어링과 IHI는 LNG 저장탱크 2기와 액화상태의 LNG를 다시 NG(천연가스)로 기화하는 재기화 처리설비, LNG선이 정박해서 LNG를 입하, 송출하기 위한 부두설비(Jetty)등을 오는 2017년 2월까지 건설하게 된다.

조뇌하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그 동안 축적해온 LNG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최고의 품질로 안전하게 공기 내에 완공할 것"이라며 "태국 내 최대 에너지기업인 PTT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된 만큼 해당 지역에서 추가 발주되는 공사도 수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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