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여객기, 왜 위험 지역 비행했나…미국, 3개월 전 '잠재위험' 경고

입력 2014-07-18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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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여객기 추락

(사진=AP/뉴시스)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추락한 우크라이나ㆍ러시아 접경지역 상공은 지난 4월 미국이 '잠재위험'으로 공지한 지역이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FAA는 지난 4월 '특별 공지'를 통해 "우크라이나 상공, 특히 크림반도와 흑해, 아조브해 상공에 잠재적으로 위험한 상황"이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이 공지에서 지목된 곳은 크림반도와 크림반도 서쪽부터 남쪽에 걸친 바다 위 상공이고, 넓이는 약 12만㎢ 정도다.

당시 FAA는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 있는 원인으로 군사적 충돌이 아닌 관제상의 혼란을 지목했다. 러시아의 독자적인 항공관제구역 설정이 우크라이나 영공이나 우크라이나에서 관할하는 국제공역과 상충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말레이시아 항공은 비행 위험지역을 경유한 것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말레이시아 여객기 폭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말레이시아 여객기 폭발, 너무 놀랍다" "말레이시아 여객기 폭발, 안타깝다" "말레이시아 여객기 폭발, 고인의 명복을 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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