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우크라서 여객기 추락 충격...CAC40 1.21% ↓

입력 2014-07-18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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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는 17일(현지시간) 약세로 마감했다.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추가 제재와 말레이시아 여객기 추락 소식이 전해지면서 악재가 됐다.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0.68% 내린 6738.32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지수는 1.07% 하락한 9753.88에,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1.21% 빠진 4316.12로 마감했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0.9% 내린 339.74를 기록했다.

러시아 정부는 이날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추가 제재에 강하게 반발하고 대응 조치를 거론했다.

미국은 전일 러시아 국영석유회사 로스네프티와 민간가스회사 노바텍, 국영은행 VEB 등을 추가 제재 대상에 포함시켰다.

증시 마감 직전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보잉 777 여객기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반군의 미사일에 격추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낙폭을 키웠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날 반군이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여객기를 격추해 추락했다면서 탑승객 295명이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BP가 1.9% 하락했다. 로스네프티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부담이 됐다.

독일 소프트웨어업체 SAP는 실적 목표를 상향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0.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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