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진기 PD가 연기자로서 샘 오취리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17일 서울 청담 CGV에서 열린 tvN 예능 프로그램 ‘황금거탑’ 제작발표회에는 정진욱, 배슬기, 샘 오취리, 이수정, 한은서, 구잘, 최종훈, 김재우, 김호창, 이용주, 백봉기, 황제성, 민진기 PD 등이 참석했다.
민진기 PD는 이날 행사에서 ‘황금거탑’ 초반에 눈길을 끌 수 있는 캐릭터로 샘 오취리를 언급했다. 민진기 PD는 “기존에 없던 캐릭터다. 가나 국무부 장관의 아들이며 선진 농업기술을 배우러온 인물이다”라고 샘 오취리의 극 중 특성을 설명했다.
이어 민 PD는 “샘 오취리는 연기를 시작하는 친구고, 신인에 가까워 연기를 잘 못 하지만 실제로 촬영 당시 테이크가 2번 이상 안 간다. 샘 오취리의 그 웃음이 너무 매력적이다. 이 친구의 순박함을 잘 전달할 수 있겠더라”라고 밝혔다.
아울러 민진기 PD는 “또한 샘 오취리는 촬영하면서 농촌 현지를 다니며 ‘한국에 이런 데가 있는지 잘 몰랐다. 경치가 너무 좋다’고 하더라. 샘 오취리를 가장 잘 선택한 캐릭터라고 여기고 있다. 처음보다 더 성장할 수 있는 캐릭터고, 그가 할리우드 진출할 수 있는 그날까지 잘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23일 첫 방송되는 ‘황금거탑’은 군대 콘텐츠 신드롬을 선도했던 ‘푸른거탑’ 사단이 농촌이라는 소재로 ‘거탑마을’을 배경으로 펼치는 20부작 드라마다.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