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사, 4Q 예멘LNG 배당수입 발생 ‘매수’-HMC투자증권

입력 2014-07-1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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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17일 현대상사에 대해 예멘LNG 배당수입이 이르면 올해 4분기부터 반영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매수와 5만8000원을 유지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예멘LNG 배당금은 올 4분기에 37~40억원의 배당수입 발생 가능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손익(연간 611억원)에 반영돼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은 70%를 상회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위원은 최근의 현대상사 주가의 급등에도 예멘LNG 배당금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현대상사는 6월 초 이후 기관들의 적극적인 순매수로 최근 1개월 절대주가 20.5% 상승했고 7월 들어서는 외국인도 순매수로 전환하는 등 수급구조가 개선됐다.

박 연구위원은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예멘LNG 수익이 손익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2015년 기준 주가수익비율 8.7배로 여전히 저평가 상태이며 추가적인 주가 재평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대상사의 손익구조가 내년부터 혁신적으로 변화되며 현재의 사업구조만으로도 향후 20년간 연평균 1400억원 대의 세전이익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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